[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폭발적인 일자리 증가로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큰 폭의 금리 인하 가능성은 줄고 있다는 지적에 힘이 실리고 있다.
4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프린시플 자산운용의 시마 샤 수석 글로벌 전략가는 보고서를 통해 이날 공개된 9월 비농업고용지표 결과로 11월 기준금리 50bp 인하 가능성은 완전히 무산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엄청난 서프라이즈급의 지표 결과는 오히려 그동안 우려했던 고용시장 약세가 아니라 오히려 강력함을 나타내는 것일 수도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물론 그는 이 같은 기대감으로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 역시도 크게 줄었다고 덧붙였다.
이날 미국의 9월 비농업고용은 25만4000건으로 월가 전망치 15만 건을 크게 웃돌았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선호하는 해당 지표 발표를 앞두고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은 이미 지난 9월 30일 연말까지 두 번의 통화정책회의에서 각각 25bp씩 기준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는 점을 다시 언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