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전국한우협회(회장 민경천)는 홍콩에서 한우 수출 세미나를 개최하고 하반기 홍콩 수출 확대에 발벗고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전국한우협회는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및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지난 20일 홍콩 멤버쉽클럽 크리켓 클럽에서 현지 수입 바이어사 및 협력사를 대상으로 2024 홍콩 한우 수출 세미나를 개최했다.
홍콩에서 처음으로 개최된 이번 한우 세미나는 현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이 예상되는 하반기 수출 시장을 정면으로 돌파하고, 수출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기 위해 마련됐으며 국내 수출사를 비롯해 8개 현지 수입바이어 및 협력사 등 120여명의 참석했다.
세미나에서 협회는 한우산업 동향 및 상반기 수출 성과와 하반기 수출지원사업 등 현지 바이어사 대상 교육 및 컨설팅 계획 등을 발표했다.
이어 한우 해체쇼와 한우요리 시연이 진행됐다.
홍콩 한우 수입사 및 한인회 등 참석자들은 “한우의 다양한 매력을 직접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어 한우고기 정보를 심층적으로 알 수 있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우협회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한우에 문화를 입히다」 라는 새로운 컨셉으로 한우 수출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상반기 홍콩 수출은 18.64톤으로 전년 대비 15.7% 증가했다. (사진=전국한우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