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셀트리온(068270)은 21일 미국 의료기기 업체 ‘박스터인터내셔널’의 바이오의약품 사업부를 인수한다는 소식에 대해 확정된 사항이 없다고 공시했다.
외신은 이날 이날 셀트리온과 미국 의료기기 기업 써모피셔사이언티픽 등이 박스터의 ‘바이오파마솔루션’ 사업부 인수를 두고 경쟁하고 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이 사업부는 바이오의약품, 백신 등 의약품을 개발하고 상용화하는 부서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해당 보도에 대해 “바이오파마 솔루션 사업 부문 인수와 관련해 검토한 바 있으나 현재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내용에 대한 결정 사항이 발생하면 재공시할 것이며 추후 진행 상황에 대해 1개월 이내에 다시 공시하겠다”고 밝혔다.
셀트리온은 박스터의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부문 사업부와 지난 2017년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의 위탁생산 계약을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