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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단체, GTX-D Y자 12만명 서명부 청와대 전달

이종일 기자I 2021.06.28 16:58:34

서구단체연합회 청와대 앞서 기자회견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하라"

인천 서구단체연합회 관계자들이 28일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 = 연합회 제공)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 서구주민으로 구성된 서구단체연합회는 28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 원안(Y자 노선)과 서울지하철 2·5호선의 서구 연장을 요구하는 주민 12만명의 서명부를 청와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이날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구주민이 원하는 GTX-D 원안 등을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드시 반영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서구는 향후 10년 내 100만 인구를 달성하는 등 가파른 인구 증가가 예상돼 광역교통망 확충이 수도권 그 어떤 도시보다 시급하다”며 “수도권매립지 등 각종 환경유해시설로 인해 지난 30년간 고통받은 지역적 특수성까지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GTX-D Y자 노선은 인천시가 용역을 통해 마련한 것으로 김포~부천종합운동장~강남~하남 구간에서 부천종합운동장~인천공항 구간을 연결하는 것이다.

인천 서구단체연합회 관계자들이 28일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 = 연합회 제공)


단체 관계자는 “서구는 철도 노선의 혼잡률이 200%대를 훌쩍 넘기는 등 교통체계가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며 “서구의 광역철도망 구축은 누가 봐도 정당한 요구이고 불과 10일만에 12만명이 서명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구단체연합회는 서구주민자치회, 서구자율방범연합대, 서구통이장연합회, 서구새마을회, 서구체육회 등 10여개 단체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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