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서북 오존주의보 해제…동북·서남·동남권 유지

양지윤 기자I 2021.05.13 17:28:15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은 13일 오후 5시를 기해 도심과 서북권역에 발령한 오존주의보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동북, 서남, 동남권역의 오존주의보 발령은 유지되고 있다.

낮 최고기온 27~29도로 초여름 날씨를 보인 13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 일대에서 시민들이 더위를 식히고 있다.(사진=이영훈 기자)


오존주의보는 권역 내 1개 이상 지역에서 시간당 대기 중 오존농도가 0.120ppm 이상일 때 발령된다. 서울에 오존주의보가 발령된 것은 올해 처음으로 지난해에 비해 17일 이르다. 봄철 기온이 상승해 오존 형성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추정했다.오존은 대기 중의 휘발성유기화합물(VOCs)과 질소산화물(NOx)이 태양에너지와의 광화학반응에 의하여 생성되는 2차 오염물질이다. 고농도에 노출 시 호흡기와 눈을 자극해 염증을 일으키며, 심하면 호흡장애 현상까지 초래하게 된다.

오존 주의보 휴대전화 문자서비스를 원하는 시민은 누구든지 서울시 대기환경정보 홈페이지 내 ‘대기질정보 문자서비스 받아보기’에서 신청하면 된다. 신청시 오존을 포함해 초미세먼지, 미세먼지 주의보 또는 경보 발령 시 무료로 해당 발령상황 받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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