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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영향' 토요일 전국 대부분에 비…남해엔 풍랑특보

한정선 기자I 2016.09.02 18:14:26
“비바람 장난 아니야” 풍수해 체험[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한정선 기자] 토요일인 3일은 태풍 ‘남테운(NAMTHEUN)’의 영향으로 남부지방에 비(강수확률 60~90%)가 오겠다. 경북내륙과 경남에 내리던 비는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고 서해안을 제외한 전라도는 새벽에 비가 그치겠다.

기상청은 “대기불안정으로 경기동부와 강원영서, 충북에는 낮부터 오후 사이에 소나기(강수확률 60~80%)가, 서울, 경기도와 강원영서는 새벽에도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밝혔다.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에는 동풍의 영향으로 비(강수확률 60~90%)가 오다가 밤에 그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8도에서 22도로 오늘과 비슷하겠고, 낮 최고기온은 22도에서 29도로 오늘보다 높겠고 서울, 경기도와 강원영서는 조금 낮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21도, 수원 21도, 청주 21도, 대전 21도, 춘천 19도, 강릉 19도, 전주 20도, 광주 21도, 제주 23도, 대구 20도, 부산 21도 등으로 전망된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7도, 인천 27도, 수원 27도, 청주 28도, 대전 28도, 춘천 25도, 강릉 24도, 전주 28도, 광주 29도, 제주 29도, 대구 26도, 부산 27도 등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동부먼바다와 제주도남쪽먼바다에서 2.0~4.0m로 매우 높게,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3.0m로 일겠다.

태풍이 북진하며 우리나라에 영향을 끼치면서 내일부터 제주도남쪽먼바다와 남해동부먼바다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아져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이에 유의해야 한다. 내일부터 모레(4일)까지 제주도와 전남해안에는 너울에 의해 높은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을 가능성이 있으니 피해가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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