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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D-6]김문수 캠프 “김부겸, 재산신고 누락” 선관위에 이의제기

김성곤 기자I 2016.04.07 18:04:03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4.13 총선 최대 격전지 대구 수성갑의 김문수 새누리당 후보 측이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재산신고 누락 의혹을 제기했다.

김 후보 측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김부겸 후보가 후보등록 과정에서 본인 명의의 재산 일부를 누락, 허위신고했다”며 관련 증빙자료를 첨부해 수성구선거관리위원회에 이의제기를 신청했다.

주요 골자는 더민주 김 후보가 본인 소유 경북 영천시 화남면 선천리 산 90-2의 임야와 정치자금 계좌 등 2건의 재산을 누락, 허위신고 했다는 것. 김 후보 측은 이와 관련해 “누락·허위 신고된 영천시 화남면 소재 등기부등본을 보면 김부겸 후보(1958년생)가 1970년 10월에 매입한 것으로 돼 있다”면서 “당시 김부겸 후보는 만 12세에 불과하다. 그 어린 나이에 무슨 돈으로 토지를 매입했는지에 대해서도 김부겸 후보가 해명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한편 공직선거법 제250조(허위사실공표죄)에 따르면 가족관계, 경력, 재산 등 허위의 사실을 공표한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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