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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프로는 앞서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6% 감소했으며, 대출 약정을 충족하지 못해 채권단으로부터 일시적 면제 조치를 받았다고 알린 바 있다.
고프로는 경영난의 원인 중 하나로 메모리 가격 급등을 지목하고 있다. 고프로는 지난달 실적 발표에서 “메모리 가격이 80~115%까지 급등하는 등 여러 요인으로 인해 올해 수익 전망이 상당히 악화됐다”고 밝혔다. 회사는 지난 4월 공급업체들로부터 메모리 공급 축소 계획을 통보받았으며, 이에 따라 예상 매출이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고프로뿐 아니라 스마트폰, 가전제품, 노트북 제조사들도 인공지능(AI) 붐이 초래한 메모리 대란으로 수익성 악화를 겪고 있다. 메모리 반도체 제조사들이 폭증하는 수요에 맞춰 AI 서버용 고대역폭메모리(HBM)와 데이터센터용 메모리 생산에 집중하면서 소비자 전자기기에 사용되는 메모리 공급난이 심화되고 가격도 크게 상승했다.
고프로는 향후 여러 대출 약정을 준수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으며, 디폴트 또는 교차 디폴트 조항이 발동돼 기존 부채의 상환이 즉시 요구될 경우 이를 감당할 충분한 유동성을 확보하지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고프로는 생존을 위한 구조조정에도 착수했다. 회사는 이미 전 세계 인력의 약 23%를 감축하겠다고 발표했으며, 자문사를 선임해 사업 매각 또는 합병 등 전략적 대안을 검토 중이다. 국방·항공우주 분야 진출을 통한 신규 사업 기회도 모색하고 있다.
고프로는 현재 파랄론 캐피털 매니지먼트로부터 5000만 달러 규모의 후순위 담보대출을 제공받고 있으며, 웰스파고가 주선하는 리볼빙 신용한도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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