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26일 장초반 나란히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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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시각 SK하이닉스(000660)는 1만8000원(1.77%) 오른 103만6000원에 거래 중이며, 장중 104만1000원까지 오르며 역시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엔비디아가 25일(현지시간) 시장 예상을 웃도는 역대 최고 분기 실적을 발표한 것이 주가 상승의 배경으로 꼽힌다. 엔비디아의 회계연도 4분기(작년 11월~올해 1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한 681억3000만 달러(약 98조원)로, 시장 전망치 662억 달러를 상회했다. 매출 대부분은 데이터센터 부문(623억 달러)에서 나왔다. 조정 EPS도 1.62달러로 월가 예상치 1.53달러를 웃돌았다. 엔비디아는 현재 분기 매출 전망치도 780억 달러로 제시해 월가 컨센서스 726억 달러를 재차 상회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컴퓨팅 수요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에이전트형 AI의 전환점이 도래했다”며 차기 제품 ‘베라 루빈’을 통해 시장 지배력을 더욱 확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AI 반도체 수요 강세가 재확인되면서 핵심 공급망인 국내 메모리 반도체 업체들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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