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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날 한국은행에 따르면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직전분기대비·속보치)이 1.2%로 집계됐다. 지난해 1분기(1.2%) 이후 6분기 만에 가장 높은 분기 성장률이다. 지난 8월 경제 전망 당시 한은의 예상치(1.1%)도 웃도는 수준이다.
분기별 GDP 성장률은 지난해 1분기 ‘깜짝 성장’ 이후 부진한 흐름을 이어왔다. 지난해 2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는 사상 처음 4분기 연속 0%대 정체를 보였고, 정치적 불확실성 여파로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올해 1분기에는 ?0.2% 역성장을 기록하기도 했다.
하지만 2분기(0.7%)에 이어 3분기에도 성장세가 확대되면서 경기 회복 흐름이 이어졌다. 올해 4분기 성장률은 전분기 대비 -0.1~0.3% 성장하면 연간 1.0%도 달성할 수 있다. 앞서 정부는 지난 8월 발표한 ‘새 정부 경제 성장 전략’에서 올해 성장률이 0.9%에 그칠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국장은 “0.9%에서 1.0%의 숫자는 0.1%포인트의 차이지만, 상반기 0.3% 성장에서 하반기 1% 중반대 성장의 흐름으로 이어진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내년도 성장률은 연말에 봐야겠지만 당초 전망한 1.8%로 가며 잠재성장률 궤도로 복귀하는 흐름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수출 호조에 내수가 성장 견인
주요 부문별로 보면 민간소비가 전분기보다 1.3% 늘어나며 성장세를 이끌었다. 이는 2022년 3분기(1.3%) 이후 3년 만에 최대 증가폭이다. 소비심리개선, 소비쿠폰 등 추가경정예산 편성, 증시 활성화 등의 영향으로 기재부는 분석했다. 설비투자도 2.4% 늘었다. 양호한 반도체 업황에 힘입어 기계류 중심으로 플러스 전환하면서다.
그간 우리 경제의 발목을 잡았던 건설 부진도 완화됐다. 그간 건설투자는 마이너스를 보이며 성장세를 갉아 먹어왔다. 하지만 3분기에는 전분기 대비 0%로 마이너스 흐름에서 벗어났다.
수출은 미국 관세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1.5% 늘었다. 반도체 호조와 자동차는 미국 외에 유럽연합(EU) 등에서 예상보다 양호한 흐름을 보인 덕분이다. 기계 및 장비, 자동차 등 수입 증가로 수입도 1.3% 늘어는데, 김 국장은 “수출과 수입이 동시에 늘어나는 전형적 내수 회복 흐름의 방증”이라고 말했다.
최근 증시 호황도 경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전날 사샅 최소로 4000을 돌파했다. 새정부 출범 이후 주가지수 상승률은 46.1%로 같은 기간 주요국 대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기재부는 새정부 출범이후 상법개정, 불공정거래, 원스트라이크 아웃 등 정책 효과로 분석했다.
김 국장은 “앞으로도 시중자금 흐름이 부동산에서 자본시장 등 생산적 부문으로 대전환해 코스피 5000 달성하고 코리아 프리미엄 시대를 열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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