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효은 기자]10일(현지 시간) 개장 전 특징주
중국 정부는 10일(현지 시간) 미국 반도체 기업 퀄컴(QCOM)의 이스라엘 차량용 반도체 업체 ‘오토톡스’ 인수에 대한 반독점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은 성명을 통해 “퀄컴이 오토톡스 인수 과정에서 관련 내용을 적법하게 신고하지 않았는지를 확인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퀄컴은 이후 즉각적인 논평을 하지 않은 상태다. 퀄컴의 주가는 프리마켓에서 현지 시간 오전 8시 41분 기준 1.47% 하락해 163.2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리바이 스트라우스(LEVI)는 10일(현지 시간) 예상을 웃도는 실적 발표에도 프리마켓에서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회사는 34센트의 주당순이익(EPS)을 기록해, LSEG 집계치 31센트를 웃돌았다. 또, 매출은 15억4000만달러를 기록해, 전망치 15억달러를 상회했다. 실적이 예상치를 뛰어넘었음에도, 관세 정책에 대한 우려는 여전하다고 CNBC는 논평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현재 의류와 섬유 관련 관세 정책을 강경하게 펼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미국산 청바지와 의류 제품의 수출 비용이 상승할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리바이 스트라우스의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현지 시간 오전 8시 41분 기준 7.9% 하락해 22.59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액화천연가스(LNG) 수출업체 벤처 글로벌(VG)이 10일(현지 시간) 영국 에너지 기업 BP와의 국제중재 소송에서 패소하며 프리마켓에서 두 자릿 수의 급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국제상공회의소 산하 국제중재법원은 BP가 제기한 중재 소송에서 BP의 손을 들어주는 최종판결을 내렸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H)이 보도했다. 이번 판결에 대해 벤처 글로벌은 “이번 판정에 실망했으며, 모든 법적 대응 옵션을 검토 중이다”라고 맞섰다. 한편, 이와 같은 소식에 벤처 글로벌의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현지 시간 오전 8시 42분 기준 17.71% 하락해 10.35달러에 개장을 준비 중이다.
어플라이드 디지털(APLD)은 10일(현지 시간) 인공지능(AI) 수요에 힘입어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다. 1분기(8월 31일 마감) 기준 624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해, 시장 전망치 5000만달러를 웃돌았다. 주당순손실은 0.03달러로, 전망치였던 0.13달러보다 적었다. 특히나 자회사 ‘데이터센터 호스팅 비즈니스’는 379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해, 폭발적인 성장을 보였다.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 구축 수요가 늘어나며 실적에 크게 기여했다. 이에 따라, 어플라이드 디지털의 주가는 프리마켓에서 현지 시간 오전 8시 42분 기준 27.62% 급등해 37.38달러에 거래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