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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부천 오정구에서는 가정폭력 우려 신고가 접수됐다. 지난해 남편으로부터 폭행을 당한 B씨(30대·여)가 또다시 가정폭력에 노출된 것이다. 경찰은 가해자 분리조치를 했고 부천시 바로희망팀은 상담사를 투입했다. 이혼 소송을 원하는 B씨를 돕기 위해 바로희망팀은 부천가정폭력상담소를 소개했고 B씨에게 스마트워치 제공 등을 지원했다.
11일 경기도 등에 따르면 도와 시·군은 2022년부터 ‘바로희망팀’ 사업을 추진하며 가정폭력 재발 방지와 여성 안전 등을 강화하고 있다. 바로희망팀은 지자체 상담사, 사회복지사와 경찰관이 함께 근무하며 가정폭력, 성폭력, 교제폭력, 스토킹 등의 피해자 안전을 보장하고 전문기관 지원 연계 등을 한다. 가정폭력 등이 경찰에 신고되면 해당 시·군 바로희망팀의 상담사가 피해자와 대화하며 필요사항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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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8개 지자체 바로희망팀은 피해자 2만505명을 지원했다. 이 중 92%가 가정폭력 피해자였고 5.1%는 교제폭력 피해자였다. 스토킹과 성폭력 피해자는 각각 2.2%, 0.3%를 차지했다. 피해자는 대부분 여성이었다.
부천시는 사업 초기인 2022년 2072명을 지원했고 2023년 4823명, 2024년 4299명으로 지원 대상을 늘렸다. 이러한 노력으로 부천 가정폭력 재발우려 관리 가정은 사업 전인 2021년 월평균 438곳에서 2024년 251곳으로 42% 줄었다. 안산시는 2023년, 2024년 각각 4000여명에게 상담, 분리조치 등을 지원했고 올해는 피해자 일상회복 지원에 역점을 두고 있다.
도 관계자는 “피해자들이 바로희망팀 사업을 통해 전문기관과 연계된 지원을 받는 사례가 대폭 늘었다”며 “피해자의 안전과 일상회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