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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모빌리티쇼는 2년마다 개최되는 국내 최대 모빌리티 행사로, 이날 4일 정식 개막해 오는 13일까지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진행된다. 올해 행사에는 롯데그룹이 최초로 참가했다. 계열사인 롯데이노베이트는 롯데관에서 실제 운영하는 모델과 동일한 자율주행셔틀과 메타버스, 전기차 충전기를 전시한다.
자율주행차 체험존에선 자율주행셔틀에 탑승해 대형 LED 스크린으로 가상 자율주행 환경과 메타버스 플랫폼 칼리버스를 경험해 볼 수 있다. 관람객은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해 편의점 매장 세븐일레븐을 방문하고 원하는 상품을 구입 가능하다. 메타버스에서 구매한 상품은 체험이 끝난 후 자율주행 배송로봇이 관람객에게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자회사 이브이시스(EVSIS)의 메가와트(㎽) 전기차 충전기도 선보인다. 이 충전기는 1000㎾ 이상의 전력 공급이 가능하며,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하는 전기버스와 대형 전기트럭, 선박, 도심항공모빌리티(UAM)를 위해 개발된 모델이다. 일반 전기승용차(70㎾)를 충전할 경우 5분 내 완충 가능하다.
이번 행사장 외부 공간에는 자율주행셔틀 탑승 체험도 진행한다. 탑승 체험은 전시가 열리는 제1전시장과 주차장이 있는 제2전시장 간 왕복 구간에서 행사 기간 수시 운영된다. 별도 예약 과정 없이 자유롭게 셔틀에 탑승 가능하다.
한편, 롯데이노베이트가 운행하는 자율주행차는 운전석이 없는 셔틀 형태인 B형이다. 지난 2021년 국내 최초 임시운행허가를 취득한 후 강릉·경주·군산·순천 등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협업해 셔틀을 운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