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보유 중이던 LG헬로비전 지분 8.61%(약 667만여주) 전량을 주당 3089원씩 총 206억여원에 LG유플러스에 장외매도했다고 14일 공시했다.
SK텔레콤은 지난 2015년 11월 당시 CJ헬로비전 인수를 추진하면서 이번 매각대상이 된 지분 8.61%를 취득한 바 있다. 당시 투입한 자금은 802억원이다.
이후 2019년 12월 LG유플러스가 CJ헬로비전의 대주주였던 CJ ENM으로부터 50%의 지분을 인수하며 CJ헬로비전은 LG계열사가 됐다.
이번 지분 인수로 LG유플러스가 보유한 LG헬로비전 지분은 58.61%로 늘어났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지분 인수에 대해 “경영권 강화와 2대 주주 변경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불확실성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