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업은 자치단체가 중심이 돼 외국인 주민 및 다문화가족을 지원하기 위한 조례, 협약 등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거나 지역 청소년 관련 기관들과 함께 민관학 협의체를 구성해 지역 내 청소년 서비스 현황을 조사하고 수요 분석을 토대로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화성시, 김해시, 시흥시, 김포시, 전주시 등 5개 지자체가 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날 행사에서는 이들 지자체의 경험을 중심으로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개선점을 찾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행사에는 5개 사업 지자체 외에도 서울, 부천, 경주, 울산, 광주 등 이주배경청소년이 증가하고 있는 지자체 공무원, 민간단체, 학교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해 이주배경청소년 지원 체계 구축을 위한 고민을 함께 했다.
재단 유기옥 소장은 “이주배경청소년은 단순히 지원이 필요한 대상이 아니라 미래 한국사회를 함께 이끌어갈 중요한 집단이라는 인식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여성가족부 이기순 차관은 “지역자원 연계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선도적인 지자체를 비롯하여 본 행사에 참여한 전문가분들의 관심이 있어 매우 든든하다”며 각급 기관에서 활동하고 있는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어 “이주배경청소년들이 살아가고 있는 지역사회에서 소외되지 않고 꿈과 희망을 가진 멋진 청년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 계속해서 여성가족부와 지자체 민간이 협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향후 지속 지원에 대한 의지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