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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이 삭제되면 지메일, 구글 닥스(Docs), 워크스페이스(Workspace) 등 구글 문서 도구와 포토 등의 제품도 사용할 수 없게 된다.
또한 구글은 해당 계정의 사진, 캘린더 항목, 연락처, 드라이브 문서 등 모든 콘텐츠도 삭제할 계획이다.
따라서 한동한 사용하지 않은 구글 계정이 있고, 삭제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면 이번 주에 로그인 해야 한다.
구글은 계정 삭제 전 지메일과 함께 제공된 백업 이메일 등을 통해 이용자에게 여러 차례 알림을 보낸다고 설명했다.
구글은 최근 2년 내 △지메일 송·수신 △유튜브 동영상 시청 △구글 플레이스토어 앱 다운로드 △구글 로그인 상태로 구글 검색 사용 △구글 로그인 상태로 타사 앱 또는 서비스를 이용한 기록이 있으면 계정이 삭제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개인 계정에만 적용되며 지메일과 다른 구글 서비스를 사용하는 학교나 기업 같은 기관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또 활성화된 미성년자 계정을 관리하는 계정, 기프트 카드 잔액이 있는 계정, 구글 앱이나 구독 등 제품을 사용하는 데 사용된 계정도 삭제 대상에서 제외된다.
구글 대변인은 AP에 유튜브 동영상이 있는 계정을 삭제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구글은 이번 비활성 계정 삭제 조치 이유를 보안 위험을 해결하기 위한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구글 계정은 추가 생성이 쉬워 바이럴 마케팅 업체 등이 다수의 구글 계정을 만들어 문제가 됐다.
구글은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은 계정, 오래된 비밀번호를 사용하거나 2단계 인증이 부족한 계정, 잊히고 방치된 계정은 보안 위험에 유출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이번 비활성 계정 삭제 조치로 구글 클라우드 스토리지 공간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