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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자금 이용 중기 10곳 중 7곳 "고금리로 힘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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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래 기자I 2022.11.16 17:46:22

중기중앙회 ''중소기업 금융 이용 애로 실태'' 조사
응답 기업 중 65.0% 외부자금 이용
이 중 67.1% 높은 대출금리로 어려움 겪어
"금융권 과도한 대출금리 상승 자제해야"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외부자금을 이용하는 중소기업 대다수가 높은 대출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는 16일 전국 중소기업 500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복합 경제위기에 따른 중소기업 금융 이용 애로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응답 기업 중 65.0%는 현재 외부자금을 이용하고 있었다.

특히 외부자금을 이용하는 중소기업에 애로사항을 묻자 ‘높은 대출금리’(67.1%)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과도한 서류제출 요구(24.6%)’, ‘대출한도 부족(12.6%)’ 등이 뒤를 이었다.

실제 중소기업들은 금리가 연초와 비교해 평균 2.9%에서 5.1%로 2.2%p(포인트) 상승했다고 응답했다. 같은 기간 1.75%p 상승한 기준금리보다 상승폭이 높았다.

이런 이유로 중소기업 상당수가 필요한 만큼 자금을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부자금 조달 시 필요자금 대비 확보한 자금 비중으로는 ‘21~40%’가 34.8%로 가장 많았다. 이어 ‘0~20%’(28.3%), ‘41~60%’(21.8%), ‘61~80%’(10.8%), ‘81% 이상’(4.3%) 순이었다. 응답 기업 중 63.1%가 필요한 자금을 40% 이하로 확보한 것이다.

중소기업들은 필요한 금융 정책으로 ‘금리부담 완화 정책’(46.4%), ‘기준금리 이상 대출금리 인상 자제’(33.6%) 등을 꼽았다. 이어 ‘신규자금 대출 확대’(10.6%), ‘대출금 장기분할 상환제도 마련’(5.0%) 등이 뒤를 이었다.

추문갑 중소기업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기준금리보다 가파르게 오르는 대출금리로 인해 고금리 리스크는 앞으로 더욱 심화할 것”이라며 “이차보전과 저금리 대환 대출과 같은 정부의 적극적인 금융 지원과 금융권의 과도한 대출금리 상승 자제를 통해 중소기업의 고금리 애로를 함께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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