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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무기 수출 계약이 임박했다는 전망이 나옴에 따라 같은 기간 다른 방산주도 오름세를 이어갔다. 한국항공우주(047810)는 13.05%, LIG넥스원(079550)이 22.92%,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가 23.64% 올랐다. 외신 등 보도에 따르면 폴란드 정부는 한국항공우주가 생산하는 FA-50 경공격기 48대와 현대로템의 K2 흑표전차 180대 이밖에 곡 바 있다사포 등의 구매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군은 폴란드에 방산업무를 전담하는 무관 파견을 결정했다.
증권가에서는 방산 테마주의 목표주가를 상향에 나섰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에 따른 무기수요가 이어지는데다 한화그룹의 방산계열사 통합 등 ‘몸집 불리기’ 시도가 이어지는 덕이다. SK증권은 현대로템의 목표가를 16% 늘어난 2만9000원으로 조정했다. DB투자증권은 한국항공우주의 목표가를 6만7000원으로 올려잡았다.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현대로템은 안정적인 실적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중장기적 성장의 발판이 될 해외 수출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며 “향후 실적 전망치 상향 조정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내다봤다. 김홍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방산 수출이 재개되면서 코로나19 이전에 보여줬던 높은 수익성을 다시 재현할 수 있을 것”이라 내다봤다.
다만 과도한 기대감을 경계하는 목소리도 있다. 방산 수출 계약이 아직 성사되지 않은데다 실제 매출로 연결되기까지 시간이 필요한 만큼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는 것이다. 국가 안보와 연결되어 있는 만큼 수출 성과를 외부로 노출하기 쉽지 않은 점도 이유 중 하나다.
정동익 KB증권 연구원은 “폴란드의 무기 도입 의사를 확인할 필요한데다 도입할 능력, 또한 우리 방산업체들이 제공할 능력이 있는지도 검토가 필요하다”며 “엔진, 변속기 등 주요부품 생산 및 조달 능력을 감안할 때 밸류체인 전반의 증설 없이는 단시일 내에 대량 공급은 쉽지 않을 것”이라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