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매력 알릴 외국인 홍보단 ‘글로벌서울메이트’ 발촉

지난 25일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에서 개최된 2022 글로벌서울메이트 발대식 중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의 아바타가 연단에 올라 축사를 하고 있다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서울의 매력을 세계로 알릴 외국인 홍보단이 새로 발촉했다.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은 지난 25일 ‘2022년 글로벌서울메이트’ 발대식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글로벌서울메이트는 서울의 관광자원을 직접 체험하고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국내·외에 홍보하는 ‘서울관광 온라인 홍보단’이다. 주로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모집 및 선발한다. 올해는 45개국 130명을 선발했다. 이들은 여행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개성 넘치는 SNS 콘텐츠 크리에이터로 활약하고 있으며 글로벌서울메이트 130명이 보유한 SNS의 팔로워 수 합계는 238만 명에 달한다.

이번에 선발된 글로벌서울메이트는 아시아 15개국, 유럽 15개국, 북남미 11개국, 아프리카 2개국 등 다양한 국적으로 구성되어 글로벌 문화 영향력과 디지털마케팅 역량을 두루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들은 연말까지 매달 서울관광재단이 제공하는 관광정보와 주제를 기반으로 각자의 개성을 살려 다양한 홍보 콘텐츠를 생산하고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확산하는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발대식에 참가한 리투아니아 국적의 활동자 아가타 이바스코는 “글로벌서울메이트 활동을 통해 크리에이터로 한층 성장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면서 “무엇보다 서울에 거주하는 외국인들뿐 아니라 전 세계에 있는 외국인들에게 생생한 서울의 소식을 전하게 되어 매우 설렌다” 라며 참석소감을 전했다.

이혜진 서울관광재단 스마트관광팀장은 “SNS 활용 역량이 우수하고 다국적 배경을 지닌 글로벌서울메이트는 서울관광재단의 글로벌 마케팅을 위한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줄 것”이라며 “글로벌서울메이트가 직접 제작한 다양한 콘텐츠로 생생한 서울관광 정보를 전 세계에 알리고 곧 재개될 관광시장 활성화에 대비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