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 위원장은 “저의 논조는 2030 남녀갈등의 책임은 기성세대에 있다는 것이다. 20대 청년들을 어려운 상황에 몰아넣은 것은 정치권과 기성세대의 책임이기 때문에 ‘남녀갈등’이 정치적으로 해석되는 것에 우려를 표명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은 “발언의 의도가 왜곡되어 일부 보도된 것에 대해서도 아쉬운 마음”이라며 인터뷰 전문을 게재하기도 했다.
김 위원장은 ‘남학생들은 군대 가기 전이라고 해서 술 마시고 학점 안 나오고, 군대 다녀오고 나서는 적응하는데 학점 안 나오고’라고 언급한 데 대해 “재수를 하면서까지 대학에 들어간 아들이 군입대전 부담감으로 걱정하던 모습, 전역후 2년간 뒤쳐진 공부를 메꾸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학점을 따고 대외활동하는 과정을 지켜보며 엄마로서 안타까웠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러한 현실을 지적하고 남녀갈등을 넘어 젊은 세대에게 더 많은 기회를 주는 정치를 해야 한다는 말을 하고 싶었다”며 “어려운 당내상황 속에서 수습의 역할이 아닌, 갈등의 계기가 된 것에 대해 깊은 책임감을 느낀다”고 사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