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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검단신도시, 101역세권 개발 민간사업자 공모

이종일 기자I 2020.05.13 15:59:58

인천도시공사, 민간사업자 공모계획 공고
4만여㎡ 규모 복합문화공간 개발 추진
다음달 11일 사전참가신청서 접수

인천 검단신도시 101역세권 개발사업지 위치도. (자료 = 인천도시공사 제공)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도시공사는 14일 서구 검단신도시 1단계 사업부지 내 101역세권 개발 민간사업자 공모계획을 공고한다고 13일 밝혔다.

검단신도시 101역세권 개발사업은 검단 1단계 특화구역인 넥스트 콤플렉스에 해당하는 상업용지 C1·C9와 주상복합용지 RC1(390세대) 등 대지면적 4만9540㎡ 규모의 복합문화공간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민간사업자는 복합상업시설을 1단계 지역의 랜드마크로 건축하고 6개의 개발필수시설(멀티플렉스영화관, 대형서점, 문화센터, 컨벤션, 키즈테마파크, 스포츠테마파크)을 연면적 5만5000㎡ 이상 계획해야 한다.

또 해당 부지가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선의 역세권임을 감안해 지하철 출입구 2곳을 복합상업시설과 연계해 개설하고 인접한 4개 획지(C9-①, C9-②, C1, RC1)의 유무형적 연계 방안을 제시해야 한다.

이번 공모사업은 향후 인천도시공사가 출자 참여를 검토할 예정이다. 관계기관 승인에 따라 사업 참여를 결정하기 때문에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다. 또 사업부지 인근에 인천지법 북부지원, 인천지검 북부지청 유치가 유력하고 검단신도시와 주변지역 배후인구가 40만명 이상으로 예상돼 안정적인 수요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다음 달 11일 사전참가신청서를 접수하고 8월14일 사업신청서 접수 뒤 9월 중 사업계획서 평가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 1단계 부지의 조속한 활성화를 위해 토지계약 체결 후 2년 내 착공하고 착공 후 4년 내 준공할 방침이다.

인천도시공사 관계자는 “검단신도시의 랜드마크 상업시설을 개발할 민간사업자 공모를 통해 내년 주민입주가 예정된 1단계 지역의 조속한 문화인프라 구축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공모사업 평가 시 인천지역 건설사의 참여비율을 50% 이상으로 장려한 만큼 지역건설산업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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