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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수 혁신비대위 준비위원장은 2일 원내대책회의에서 “40명 정도를 상대로 (비대위가)분류와 분석을 하고있다”며 “국회의원·원외 당협위원장·당 관계자 등의 추천을 받아 압축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의원총회가 있을 때 보고를 해서 내주 중에 결정할 수 있는 준비를 하겠다”며 “생각보다 우리나라에 훌륭한 분이 많다. 다양한 후보군이 추천이 되어서 비대위원장은 물론이고 비대위원 등도 많이 모실 수 있지 않을까 개인적으로 생각한다”고 기대했다.
그러면서 “한 두 언론이긴 하지만 (비대위가) ‘100% 실패한다’는 멘트한다. 걱정해주셔서 감사하지만 임신도 안했는 데 사산하라는 것이느냐.열심히 하라는 취지로 알겠다”고 부연했다.
현재 비대위원장으로는 김병준 국민대 명예교수와 김종인 전 의원, 김형오·박관용·정의화 전 국회의장, 이석수 전 특별감찰관, 이정미 전 헌법재판관 등이 자천타천 거론되고 있다. 비대위 준비위는 현재 후보군 명단을 추리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추려진 뒤에 후보들의 의사를 타진할 계획이다.
당 내 화합과 개혁을 동시에 해낼 인사를 찾고 있다고 안 위원장은 전했다. 안 위원장은 “통합·개혁 그리고 경제를 잘 일으켜 나갈 수 있는 분을 찾고 있다”며 “이 세가지를 총괄할 능력이 일부 모자랄 경우 비대위원으로 보완하자는 구상도 갖고있다”고 했다.
그러나 당 내에선 비대위 기간을 두고는 여전히 갑론을박이 오가고 있다. 2020년 총선 공천까지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게 권한을 줘야 한다는 김성태 한국당 대표 권한대행 측과 비대위 기간을 최소화하고 조기 전당대회를 개최해야 한다는 중진 의원쪽으로 팽팽하게 나뉘어 대립하고 있다. 비대위원장이 추려지는 다음주까지 내홍이 이어질 전망이다. 안 위원장은 오전 라디오에 출연해 “총선이 20개월 남은 상황에 공천을 운운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말을 아끼면서도 “혁신 비대위가 당헌·당규를 개정하게 될 텐데 그때 공천을 혁명적 수준으로 (개정해)만들자, 내용이 나온다”고 했다.
전당대회 시기에 대해 “9월 전당대회는 물리적으로 어렵다”며 “정기국회가 끝나고 1월이나 2월 쯤에 하는 것이 어떻겠느냐는 견해가 나오고 있다”고 내부 분위기를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