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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제품은 2년 전에도 ‘ASIA GREEN GARDEN’ 로고와 ‘KIMCHI’ 사이에 ‘Chinese’라는 단어와 함께 ‘중국에서 기원’(Original aus China, Originale dalla Cina) 이라는 문구를 표기해 논란이 된 바 있다.
당시 서 교수는 업체 측에 항의 메일을 보내 판매 중지를 요청했다.
현재 해당 제품에서 ‘중국에서 기원’이라는 문구는 삭제됐지만 여전히 ‘Chinesisch KIMCHI’(중국 김치) 라는 표기가 남아 있어 문제가 반복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서 교수는 “설령 중국산 배추로 제조했다 하더라도 원산지 표시를 이런 식으로 해서는 안 된다”며 “이런 상황이 지속되면 유럽인들에게 김치가 중국 음식으로 오해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다시 항의 메일을 보낼 예정”이라며 “잘못된 표기를 바로잡는 것이 김치 세계화의 첫걸음”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