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리가켐바이오(141080)는 메티실린 내성 황색포도상구균(MRSA) 균혈증 치료제 ‘델파졸리드’(LCB01-0371)의 국내 2a상 임상시험 결과 효능을 입증했다고 18일 공시했다.
약물을 1회 이상 투여하고 유효성 평가를 실시한 모든 대상자(주분석군) 중에서 표준치료제 반코마이신 단독 투여(대조군) 치유율은 52.63%, 반코마이신 및 델파졸리드 병용 투여(시험군)의 치유율은 60.0%를 기록했다.
또 약물 투여 순응도가 80% 이상인 대상자(보조분석군)를 대상으로 유효성 평가를 실시한 결과 대조군 치유율은 64.29%, 시험군 치유율은 81.82%를 기록했다.
회사 측은 “반코마이신과 델파졸리드 병용 투여에 대한 효능이 확인됐으므로 적절한 3상 용량 탐색을 위한 2b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