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뉴욕증시가 반등하며 미국의 10년물 국채수익률도 3.8%대를 회복하고 있다.
6일(현지시간) 미국의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전일보다 5bp가량 오른 3.831%에서, 2년물도 6bp 넘게 상승하며 3.94%에서 움직이고 있다.
전일 미국발 경기침체 우려감에 급락했던 글로벌증시가 차례로 반등을 보이며 뉴욕증시도 장 초반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특히 월가에서는 고용지표 부진으로 경기침체 두려움을 키우는 것은 과민반응이라며 2분기 기업들의 호실적이 금융시장 리스크를 상쇄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ING리서치의 카르스텐 브르제스키 글로벌 거시경제 총괄은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지금 시장에서 언급되는 이슈들, 특히 AI에 관한 점들은 일종의 현실 점검이라고 판단한다”며 “연방준비제도이사회는 시장의 신뢰를 높이기 위해 오는 9월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50bp 인하해야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일각에서 이야기하는 9월 정례회의 전 긴급회의 가능성을 믿지 않는다”며 “일단 50bp로 금리인하를 시작하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