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후보는 이날 본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단수 공천을 결정해주신 당 공천관리위원회에 감사드린다”며 “지역 주민을 섬기며 본선까지 뛰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이날 국민의힘 공관위는 TV조선 앵커 출신인 박 후보를 비롯해 25명의 단수 공천 명단을 발표했다. 송파갑 예비후보로 등록한 석동현 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 안형환 전 의원은 공천에서 배제됐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의 ‘40년 지기’로 알려진 석동현 전 사무처장과의 공천 배제 결정이 주목을 받았다.
정영환 공관위원장은 이날 단수 공천 발표 이후 기자들과 만나 “(석동현 전 사무처장은) 여러 가지 지표 등에서 안됐기 때문에 시스템 공천을 통해 박정훈 후보로 가야 확실히 승리할 수 있다고 봤다”고 설명했다.
박 후보는 함께 예비후보로 등록했던 경쟁자에게도 심심한 의로의 말을 전했다. 그는 “지금까지 함께 뛰셨던 석동현 안형환 두 선배님께도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두 선배님들의 뜻도 잘 받들면서 함께 지역을 살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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