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반도체 설계 및 소프트웨어 회사 시놉시스(SNPS)가 16일(현지시간) 그래픽 소프트웨어 제조업체 앤시스(ANSS)를 인수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CNBC 보도에 따르면 시놉시스는 주당 약 390달러를 지불할 예정이며 총 거래규모는 약 350억달러에 달한다.
시놉시스는 발표문에서 이번 거래의 일부 자금을 160억달러의 부채 조달로 충당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거래는 규제당국과 주주들의 승인을 거쳐 2025년 상반기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놉시스의 주가는 지난 12월 두 회사가 인수합병을 위한 사전 협상을 벌이고 있다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보도 이후 12% 하락했다.
이날 개장전 거래에서 시놉시스의 주가는 1.5% 상승한 501.82달러를 기록했다.
앤시스 주가는 4.54% 하락한 330.76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지만 12월 WSJ의 인수합병 보도 이후 14% 이상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