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우리 군에서 사용되고 있는 대용량 무선전송체계를 개발한 휴니드는 이번 DTC와의 사업협력을 통해 애드혹(Ad-hoc) 네트워크 기술을 활용해 차세대 전장에서 활용 가능한 네크워크 솔루션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DTC는 미국을 비롯 18개 나토(NATO)국가의 군·경에서 사용하는 다양한 통신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는 전술 통신 분야 업체다.
애드혹 통신 기술은 통신 인프라 없이도 전투원과 무인시스템이 보유한 통신장비를 노드로 활용해 메시(Mesh) 네트워킹 원리를 사용해 독립된 네트워크 망을 구성한다. 이러한 즉각적인 네트워크망 구성은 열악한 환경에서 다양한 전술적 이점을 제공할 수 있다. 또 고정 통신 인프라를 이동하거나 설정할 필요가 없어 시간과 비용, 인력을 절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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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공중 드론 자산과의 네트워크 연동을 통해 유·무인 전투체계를 구성하고, 드론에서 수집되는 ISR(감시·정찰) 정보를 활용해 공유된 상황 인식하에 전장에서 작전운용과 사격 통제 임무 등이 가능하도록 솔루션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김왕경 휴니드 사장은 “휴니드는 미래 전장에서 작전하는 우리 병사의 생존성을 확보하고 지휘관의 작전운용성 향상에 일익을 담당한다는 한결 같은 마음으로 늘 매진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