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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넥스트원 6기' 스타트업 15개사 선발

서대웅 기자I 2023.01.26 16:47:47

국가전략기술 분야 기업 다수
내달 5개월 일정 육성 시작

산업은행의 스타트업 보육프로그램인 ‘KDB 넥스트원’ 6기 환영식.(사진=산업은행)
[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산업은행은 26일 ‘KDB 넥스트원’ 6기 15개 스타트업을 최종 선발, 2월부터 마포 프론트원에서 5개월간 상반기 보육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KDB 넥스트원은 산은의 초기 스타트업 보육 프로그램이다.

이번 넥스트원 6기는 넥스트라운드 온라인플랫폼을 통해 총 339개 기업이 지원, 약 22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차 서류 심사 및 2차 프리젠테이션 심사를 통해 15개사를 최종 선발했다.

AI(인공지능), 첨단로봇, 시스템반도체, 사이버보안 등 국가전략기술 분야 기업이 다수 선발됐으며 헬스케어, 핀테크 등 다양한 분야의 혁신기업도 포함됐다. 업력 3년 이내 초기 기업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산은은 선발 기업들에 프론트원 사무공간, 전담 멘토링, IR컨설팅, 데모데이는 물론 투자유치 및 사업연계 등 실질적 성장을 위한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KDB 실리콘밸리법인 등 해외 벤처 네트워크와 연계한 글로벌 진출 지원 등 기업별 수요에 최적화된 맞춤형 지원도 제공한다. 지난해엔 미국 법인과 싱가포르 벤처데스크 등을 활용해 해외진출전략 멘토링뿐 아니라 싱가포르 현지에서 글로벌 넥스트라운드를 개최하는 등 K-스타트업의 글로벌화 지원을 강화했다.

이준성 산은 부행장은 “KDB 벤처플랫폼과 해외 네트워크 등 산은의 축적된 노하우와 역량을 활용해 스타트업의 성장 지원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0년 7월 출범한 KDB 넥스트원은 1기부터 5기까지 총 75개 스타트업을 보육, 다수의 사업성과와 신규 일자리를 창출했다. 이 중 37개사가 보육기간 중 약 447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특히 7개사엔 산은이 79억원을 직접 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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