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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취임을 목전에 둔 여론조사에서 긍정적 직무수행평가는 41%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국민 기대치는 역대 최저치다. 민생회복이라는 ‘해야 할 일’이 아니라 ‘하고 싶은 일’만 불통과 아집으로 밀어붙인 결과”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아집과 불통이 아닌 소통과 협치를 통해 민생을 살리고 국익을 위한 소통하는 대통령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 측은 대선 공약 이행과 통합의 리더십 등을 촉구했다.
김 후보 측은 “대선 과정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호기롭게 내걸었던 공약이 국정과제에서 폐기되거나 수정됐다. GTX E·F 신규노선 신설, 준공 30년 이상 노후아파트 정밀안전진단 면제, 병사 월급 200만원 실현 등이 대표적”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아직 우리 앞에 코로나19의 극복과 경제 회복의 과제가 남아 있는 만큼 취임사에서 밝힌 자유·공정·상식의 가치를 바탕으로 위기의 대한민국에서 대통령으로서 해야 할 일들을 잘 수행해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국회 광장에서 취임식을 마치고 서울 용산에 꾸려진 새 대통령실에 도착했다. 이날 오후 12시 30분경 차량에서 내린 윤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로 들어가기 전 직원들의 환송을 받으며 “우리 국민이 다 함께 잘 사는 이 나라를 위해서 우리가 한번 신나게 일해 봅시다. 열심히 신나게 같이 뛰어봅시다. 같이 다 하실 거죠”라고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집무실에서 ‘1호 법안’으로 국회에 제출할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임명 동의안에 서명하면서 본격적인 집무에 돌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