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마감]개인 사자에 하루 만에 반등…‘1011선’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코스닥지수가 개인의 사자에 하루 만에 반등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팔자에 장중 하락 반전하기도 했으나 개인이 물량을 받아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2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57포인트(0.06%) 오른 1011.56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1012.01로 전 거래일(1010.99)보다 상승 출발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960억원, 280억원어치 팔았으나 개인이 2278억원어치 사들였다. 기관 중에서는 사모펀드(196억원), 보험(67억원), 기타법인(51억원), 연기금(36억원) 등이 순매도를 보였다.

업종별로 비금속이 4% 이상 올랐고 오락·문화가 1%대 상승 폭을 기록했다. 이어 제약, 기계·장비, 섬유·의류, 금속, 정보기기, 방송서비스, 컴퓨터서비스, 제조, 반도체, 통신방송서비스, 금융 등이 상승했다. 반면 유통은 1%대 밀렸고 기타 제조, 인터넷, 일반전기전자, 통신서비스, 디지털컨텐츠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스튜디오드래곤(253450)(0.93%), 리노공업(058470)(0.77%), CJ ENM(035760)(0.46%), 솔브레인(357780)(0.43%), SK머티리얼즈(036490)(0.25%) 등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씨젠(096530)은 4% 이상 밀렸고 에이치엘비(028300)가 3%대 빠졌다. 에코프로비엠(247540), 휴젤(145020) 등은 2% 이상 하락했고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1.95%), 알테오젠(196170)(-0.76%), 카카오게임즈(293490)(-0.18%) 등이 하락 마감했다.

개별종목중에서는 디지털광링크 기술을 보유한 옵티시스(109080)가 메타버스 관련주로 부각되면서 가격제한 폭까지 올랐다. 메타버스 핵심장비로 알려진 리페어 장비를 개발한 코세스(089890)도 상한가를 기록했고 삼성머스트스팩5호(380320), 넥스턴바이오(089140) 등이 가격제한 폭까지 치솟았다. 이어 네이처셀(007390)(24.43%), 동아엘텍(088130)(24.00%), KG ETS(151860)(20.34%), 상보(027580)(20.05%) 등이 급등세를 보였다.

이날 거래량은 15억8631만주, 거래대금은 11조1780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4개를 포함해 676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는 없었으며 625개 종목이 내렸다. 114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