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은 이날 오후 2시50분께 서울 서초경찰서에 들어서며 취재진에 “진실의 힘을 믿는다”며 “제가 일어나지 않은 일을 증명하는 게 쉽지 않겠지만 수사기관에서 철저히 조사해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기성용 자신의 성폭력 의혹 관련 직접 입장을 밝힌 것은 SNS 글과 기자회견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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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일단 저쪽(폭로자 측)에서 먼저 고소를 진행하라고 이야기했으니 약속을 지킨 것이고 이제는 수사기관에서 철저히 수사를 잘해줄 것이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이날 기성용과 함께 경찰서를 찾은 법률대리인 송상엽 변호사는 “대국민 사기극은 처벌받을 것”이라며 “상대방 측에서 확보한 증거가 있다면 속 시원하게 공개해 국민을 시원하게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 변호사는 또 “말만 하고 증거는 하나도 공개하지 않고 있다”고 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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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에 “5억 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도 제기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폭로자 측 법률대리인인 박지훈 변호사는 “피해자들로서는 드디어 법정에서 모든 증거를 공개하고, 진실을 가릴 수 있게 되어 진심으로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명예훼손 혐의 고소는 서초경찰서, 민사 소송은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다루며 이로써 21년 전 성폭력 의혹은 치열한 법정 공방을 통해 진실이 가려지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