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청식 수원시 제1부시장은 1일 온라인브리핑을 통해 수원 동부교회에서 예배 등에 참석한 관계자 및 신도 8명이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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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조 제1부시장은 “지난달 24일부터 29일까지 수원동부교회에 방문하고 예배에 참석했던 신도 314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진행했으며, 이 중 201명에 대해 진단검사한 결과 8명이 양성, 193명이 음성으로 판정됐으며 나머지 113명에 대한 검체검사가 실시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시는 또 수원동부교회 관련자에게도 자가격리를 통보했다.
이에 조 부시장은 “특히 무증상 감염 사례가 보고되고 있어 향후 보건둥국과 협의해 필요시 자가격리 통보 대상자를 신도의 가족으로 확대하고 검체 채취 및 진단검사, 자가격리 등 추가 조치를 취하겠다”고 했다.
수원동부교회는 지난달 29일 밤 11시 ‘자진폐쇄 안내문’을 부착했으며 ‘긴급공지’를 통해 2주간 모든 건물 폐쇄와 모든 예배 및 각종모임을 중단했다.
수원시는 건물 폐쇄 기간 동안 교회 내부와 주변 지역에 대한 긴급 추가 방역소독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조 부시장은 “수원시 관내 모든 종교 기관 및 단체에서 예배, 미사, 법회 등 집회를 자제해 달라”면서 “가급적 외출과 모임, 행사를 자제와 다수의 사람들이 밀집하는 다중이용시설의 방문을 최대한 삼가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수원 동부교회 집단감염이 쿠팡 물류센터발이라고 전했다.
정은경 본부장은 “수원 동부교회 집단감염 사례 관련해서는 현재까지는 4명이 확인됐다”면서 “쿠팡 물류센터 확진자가 2차 전파를 통해서 수원 동부교회에 노출이 됐고, 여기서 목사를 포함해 추가 사례가 발생한 상황”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