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중기중앙회는 올초부터 단체표준을 운용하는 140개 단체의 4033종의 단체표준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해 왔다. 이중 현행 기술수준에 맞지 않거나 활용도가 거의 없는 표준에 대해 개정 또는 폐지토록 독려해 왔다. 이에 따라 올 1월 이후 93종의 단체표준이 폐지된 바 있다. 이후 심의회를 통해 추가적으로 32개 단체의 346종의 단체표준이 폐지대상으로 논의됐으며 최종적으로 30개 단체의 단체표준 339종 폐지가 확정됐다.
이날 폐지되지 않은 7종의 단체표준 중 2종은 예고기간 중 등록단체 신청에 따라 먼저 폐지됐다. 또한 한국LED플라즈마산업협동조합의 단체표준 5종은 해당단체의 이의제기에 따라 적부확인 기간을 오는 12월 말까지 유예했다. 이로써 올해 폐지된 단체표준은 총 439종이 됐다. 중기중앙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단체표준의 신뢰성 확보를 위해 지속적인 정비작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