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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비상계엄 선포문과 사전검열 공고문을 다 작성해놨고 여소야대 국회의 계엄해제 표결을 막기 위해 의결정족수를 어떻게 미달시킬 것인지도 계획해놨다”며 “더이상은 통상적인 검토였다는 변명을 말아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합참의장을 계엄사에서 배제하고 계엄사령관, 합동수사본부장 및 동원 부대를 육사 출신으로 계획한 것도 쿠데타의 의지가 매우 확정적이고도 구체적이었음을 보여준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계엄 실행 계획이 당시 한민구 국방장관에게 보고된 만큼, 군 특별수사단 수사와 동시에 그 윗선에 대한 검찰의 신속한 수사를 촉구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