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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hc, 中 뉴월드그룹과 MOU..대륙 공략 나선다

함정선 기자I 2016.05.16 16:00:25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bhc는 현지 대형 유통기업과 손잡고 중국에 진출한다.

bhc는 지난 13일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중국 뉴월드그룹과 중국 진출을 위한 전략적 사업 협력 양해각서(MOU)를 맺었다고 16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중국 주요 도시에 분포된 뉴월드그룹의 42개 백화점과 쇼핑몰에 bhc가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외식브랜드를 입점하고 뉴월드그룹의 한국 내 투자 포트폴리오 회사와 bhc가 적극 협력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bhc는 치킨 브랜드인 ‘bhc치킨’과 프리미엄 한우전문점인 ‘창고43’, 순댓국 전문점인 ‘큰맘할매순대국’ 등 3개 브랜드를 동시에 입점하는 패키지 형태의 매장을운영할 전략이다.

bhc 박현종 대표는 “40개 이상의 백화점 및 쇼핑몰을 운영하며 중국 전 지역을 아우르는 유통 플랫폼을 보유한 뉴월드그룹은 우리가 찾아왔던 파트너의 요건을 모두 갖춘 곳”이라며 “bhc는 이번 전략적 제휴가 당사의 중국사업 성장에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1929년 설립된 뉴월드그룹은 백화점, 호텔, 부동산개발 등을 망라하는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매출 23조원에 달하는 중국의 유통 그룹이다.

유통 계열사인 뉴월드백화점과 저우다푸 쥬얼리 그룹을 통해 중국 전역에 걸쳐 44개의 백화점과 350만명 이상의 VIP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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