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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멕시코 게레로주 '여행유의→여행자제'

장영은 기자I 2015.08.25 19:35:00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정부는 25일 멕시코 게레로주(州)의 치안정세가 악화함에 따라 이 지역에 대한 여행경보를 기존 ‘여행유의’(남색)에서 ‘여행자제’(황색)로 1단계 상향조정했다고 밝혔다.

외교부 관계자는 이날 “멕시코 게레로주에서는 2014년 9월 이래 마피아 조직의 활동 증가, 군중 시위 및 폭동 발생 등으로 치안상황이 악화됐다”면서 “해당 지역에 대한 불요불급한 방문은 자제하기 바란다”고 설명했다.

게레로 지역에서는 지난해 1514건, 올해 1~4월 627건의 살인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멕시코의 다른 지역에 발령된 ‘여행유의’, ‘여행자제’ 경보는 기존대로 유지된다.

여행유의 지역은 멕시코주·멕시코시티·바하캘리포니아주·소노라주·꼬아우일라주·시날로아주·두랑고주·베라크루즈주 등이고, 여행자제 지역은 치와와주·누에보레온주· 따마울리빠스주·미초아칸주 등이다.

한편, 여행경보는 남색(여행유의)→ 황색(여행자제)→ 적색(철수권고)→ 흑색(여행금지) 등으로 구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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