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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GGGI, 동남아 기후테크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해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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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순엽 기자I 2025.10.27 14:36:49

GCF 프로그램 공동 수행 위한 협력 강화
기후금융 프로젝트에서 공동 성과 도출 계획
“지속 가능 금융 생태계 구축…기후변화 대응 기여”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NH투자증권(005940)은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Global Green Growth Institute)와 녹색기후기금(GCF·Green Climate Fund) 프로그램(FP240)의 성공적 수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오전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본사에서 협약식이 진행됐으며, 이 자리엔 윤병운 NH투자증권 사장과 김상협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윤병운(오른쪽) NH투자증권 대표이사와 김상협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사무총장이 27일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NH투자증권)
지난해 7월 녹색기후기금 제39차 이사회에서 승인 완료된 FP240 ‘기후테크 기업 해외진출 지원 프로그램’은 개발도상국의 기후 대응 기술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 기후 혁신 생태계를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글로벌녹색성장기구는 전 세계의 지속 가능한 경제 성장과 기후변화 대응을 촉진하기 위해 설립된 국제기구로, 정부·기업·국제기구들과 협력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정책과 전략을 개발하고 있다. 글로벌녹색성장기구는 FP240 사업에서 동남아(라오스·캄보디아·베트남·인도네시아·필리핀)의 로컬 기후 기술기업을 발굴하고 역량 강화를 수행할 예정이다.

NH투자증권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글로벌녹색성장기구와의 협력 범위를 넓혀가며, 다양한 기후금융 프로젝트에서 공동으로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할 예정이다. NH투자증권은 FP240 사업에서 글로벌 기후 기술기업을 발굴하고 해당 기업 및 기술의 동남아 진출을 지원하는 펀드를 운용할 예정이다.

윤병운 NH투자증권 사장은 “기후 위기 대응 및 녹색 성장은 국제 사회에서 필수적인 이슈가 되어가고 있으며, 이를 위한 금융기관의 역할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글로벌녹색성장기구와의 긴밀한 협력으로 지속 가능한 금융 생태계를 구축하고,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상협 글로벌녹색성장기구 사무총장은 “GGGI, NH투자증권, 산업은행 간의 협력을 통해 아시아 신흥국에서 기후 기술 창업을 촉진하고, 혁신과 투자를 연결하는 그린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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