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는 또 같은 기간 전남 순천시·영암군·진도군, 경남 창원시 등 호우 피해가 심각한 4개 시·군에는 재난구호지원 사업비 1억63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지원은 주택 침수 등 피해를 입은 이재민뿐만 아니라 옹벽 붕괴위험, 산사태 등으로 사전에 대피한 주민 구호를 위해 결정됐다는 게 행안부 설명이다.
사업비는 임시주거시설 운영, 재해구조장비 임차, 구호물품 및 편의시설 지원 등에 사용된다.
행안부는 이번에 지원하는 지역 외 수요 요청이 있을 경우 사업비를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지자체 등 관계 기관은 피해지역 주민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응급 복구를 조속히 추진해달라”며 “정부는 이번 호우로 인한 피해 복구가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