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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데노바이러스는 상부 호흡기질환을 유발하는 바이러스의 일종으로 연구팀은 이를 재조합해 유전자 전달체로 활용했다. 연구팀은 이어 사람 인플루엔자 치료제 개발을 위해 재조합 아데노바이러스의 유전자에 사람의 인터페론 람다-4 유전자를 삽입했다. 해당 치료제를 의약품으로 사용하기 위해 임상시험계획승인신청(IND)을 위한 실험을 진행한 것이다.
연구 결과 사람의 인터페론 람다-4 단백질을 발현하는 재조합 아데노바이러스는 세포 및 쥐에서 선천성 면역 유전자의 발현을 증진시켰다. 그에 따라 두 종류의 저병원성 인플루엔자 및 두 종류의 고병원성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증식을 억제시키는 점을 확인했다.
이번 연구는 보건복지부의 감염병 예방·치료 기술개발사업과 건국대의 우수연구인력양성사업 지원을 받아 수행했다. 연구 결과는 저명 국제학술지(Journal of Medical Virology)에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