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요로 및 장기능 장애 치료에 주력하는 의료 기술 회사 악소닉스(AXNX)가 보스턴 사이언티픽(BSX)에 인수된다는 소식에 8일(현지시간) 주가가 급등했다.
이날 개장전 거래에서 악소닉스의 주가는 19.85% 상승한 69달러를 기록했다. 보스턴 사이언티픽의 주가는 0.4% 하락한 57.92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거래 조건에 따라 보스턴 사이언티픽은 악소닉스에 주당 71달러를 지불할 예정이다. 이는 이전 거래일 종가인 57.57달러에 23.3% 프리미엄이 붙은 금액이다. 총 거래규모는 37억달러에 달한다.
이번 거래는 2024년 상반기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보스턴 사이언티픽은 이번 인수가 올해 조정 주당순이익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보지만 이후에는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메간 스캔런 보스턴 사이언티픽 비뇨기부문 사장은 “악소닉스의 기술을 보스턴 사이언티픽 포트폴리오에 추가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인수를 통해 환자 치료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하고 고성장 인접 분야인 천골 신경조절 분야에 진입할 수 있게 됐다”고 의미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