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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해보험업계에서는 자동차보험의 적정 손해율을 78~80%대로 보고 있다. 이 때문에 자동차보험료에 대한 기대감도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이들 손보사들이 차지하는 자동차보험 점유율은 90%를 넘기 때문에, 안정세가 이어지면 보험료 추가 인하 여지가 있을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
그러나 손해보험업계는 “아직 논의 시기가 아니다”라고 입을 모았다. 한 손해보험업계 관계자는 “아직은 시기상조라는게 업계 전반적인 중론”이라며 “연말 손해율에 따라 보험료 논의가 있을 수 있지만, 겨울철 손해율 악화 가능성이 있어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태풍 등 계절적 영향으로 지난달 손해율은 소폭 올랐다. 5대 손보사들의 8월 손해율은 81.02%로 80%대를 돌파했다.
자동차보험을 취급하는 전체 손해보험사 11곳의 8월 평균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88%를 기록했다. 롯데손해보험이 78.5%로 가장 낮았고, 이어 현대해상이 79.9%로 70%대를 사수했다. 가장 높은 손해율은 보인 곳은 MG손해보험(123.8%)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