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GS EPS는 3년물 500억원, 5년물 500억원 총 1000억원에 대한 수요예측을 진행했는데 5600억원의 주문이 들어왔다. 3년물에는 2700억원, 5년물에는 2900억원이 몰렸다.
GS EPS는 개별 민간채권평가사(민평) 평가금리 대비 -30bp(베이시스포인트, 1bp=0.01%포인트)~+30bp를 가산한 이자율을 제시했다. 수요가 몰리면서 3년물은 -10bp, 5년물은 -26bp에서 모집 물량을 모두 채웠다. 1500억원 증액도 무난히 진행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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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평 평가금리 대비 -50bp~+50bp를 가산한 이자율을 제시한 세아베스틸은 -21bp에서 모집 물량을 모두 채운 것은 물론 1200억원 증액까지 해도 -10bp로 언더 발행이 가능할 전망이다.
동아쏘시오홀딩스 역시 2년물 100억원, 3년물 200억원 등 총 300억원에 대한 수요예측 결과 1010억원의 주문을 받아냈다. 2년물은 410억원, 3년물은 600억원이 각각 들어왔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민평 평가금리 대비 -60bp~+60bp를 가산한 이자율을 제시했는데 2년물은 -50bp, 3년물은 -45bp에서 주문 물량을 모두 받아냈다. 최대 500억원까지 증액 가능성을 열어뒀는데 무난히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대내외적으로 매크로 변수들의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은 맞지만 아직까지 확실한 추세 전환이 이뤄졌다고 단언하기는 어렵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회사채 시장 내에서도 업종별 차별화가 나타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