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제이엔케이히터, 사우디 아람코 수소추출기 공급 계약

양지윤 기자I 2022.03.10 15:50:44

하루 100kg급 수소추출기 공급·사우디에 설치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제이엔케이히터(126880)는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회사 아람코로부터 액화석유가스(LPG)를 활용, 하루 100 kg의 수소를 생산하는 수소추출기 공급계약을 체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아람코에서 생산되는 LPG를 활용, 제이엔케이히터의 추출기를 활용, 하루 100kg의 수소를 생산하게 된다. 사우디 내 수소충전소에 공급, 아람코에서 실증할 예정인 수소차 시범 충전 사업에 활용될 수 있도록 구성된다.

제이엔케이히터는 국가 연구개발(R&D)과제 지원으로 이미 하루 500kg의 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추출기 2대를 경남 창원 성주동 수소충전소에 설치했다. 하루 1000 kg 수소생산 규모로 운전 중에 있다. 또 비슷한 사양의 천연가스를 활용한 수소추출기를 이미 서울 상암충전소와 강원 속초충전소에 설치해 운영 중이다.

제이엔케이히터 관계자는 “아람코에서 수소추출기 공급 및 설치사업 수주는 지난 2월 인도 국영석유회사(IOCL)의 현지생산형 수소충전소의 수주에 이어 해외 여러 업체와의 수주 경쟁 속에 얻어낸 두 번째의 값진 성과”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내 최초로 구축 완료해 운전중인 서울 상암, 경남 창원, 강원 속초 현지생산형 수소충전소 구축 모델을 바탕으로 현재 구축중인 동부산 수소추출기, SK머티리얼즈(036490) 수소추출기, 인도 IOCL 수소추출기에 이어 이번 사우디 아람코 수소추출기 수주까지 이어져 기술력이 국내 및 해외에서 인정 받았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덧붙였다.

회사는 향후 인도뿐 아니라 사우디에서도 당사의 수소추출기가 탑재된 현지생산 방식의 수소충전소 구축모델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올해 3월 현재 인천공항(제1터미널) 수소충전소 등 12곳의 수소충전소를 구축 완료한 데 이어 상반기까지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수소충전소, 서울 강서버스차고지 수소충전소 등 추가로 약 8개소의 수소충전소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