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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신규 사외이사에 김조설…“동아시아 능통 여교수”

김정현 기자I 2022.03.03 15:25:08

신한금융, 3일 이사회 열고 사외이사 후보 선임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신한금융지주(회장 조용병)가 3일 신규 사외이사 후보로 여성 후보자인 김조설 오사카상업대학 경제학부 교수를 추천했다. 기존 최경록 이사의 임기가 만료된 데 따른 조치다.

김조설 오사카상업대학 경제학부 교수. (사진=신한금융 제공)
신한금융은 3일 오전 정기 이사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의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신한금융은 아울러 정기주주총회를 오는 24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 20층 대강당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김 사외이사 후보자는 주총에서 선임이 확정된다. 아울러 주총에서는 △제21기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보수 한도 승인을 결정한다.

김 후보자가 공식 선임되면, 재선임 추천된 윤 이사와 함께 여성 사외이사가 두 명으로 늘어난다.

신한금융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신임 사외이사 추천 사유와 관련해 “김 후보자는 동아시아 경제에 능통한 대표적인 여성 경제학 교수로서 경제학을 바탕으로 인권과 사회복지 분야의 우수한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향후 그룹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및 금융소비자 보호 전략 추진에 기여하고 다양한 주주들의 의사를 공정하게 대변하는 사외이사로서의 책무를 충실히 이행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에 따라 신한지주 및 자회사에서 통산 9년의 임기를 채운 최경록 이사는 금년 3월 정기주총을 끝으로 퇴임한다.

아울러 신한지주 이사회는 금년 3월 임기가 만료되는 사외이사 7명에 대해서는 재선임을 추천했다. 이에 박안순 대성상사 주식회사 회장과 변양호 VIG파트너스 고문, 성재호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윤재원 홍익대 경영대학 교수, 이윤재 전 대통령재정경제비서관, 진현덕 페도라 대표이사, 허용학‘First Bridge Strategy Ltd.’ 대표는 사외이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신한금융은 아울러 배훈 사외이사를 신임 감사위원 후보로 추천하고, 성재호, 윤재원 사외이사 후보자를 감사위원 후보로 재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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