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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기술, ITER 발주사업 수주

윤종성 기자I 2022.02.10 15:35:15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한국전력기술은 ITER(국제핵융합실험로) 국제기구에서 발주한 ‘토카막 주코일 전원공급장치 증설을 위한 설계사업’을 수주했다고 10일 밝혔다.

ITER 토카막(TOKAMAK) 모습, 한전기술은 이 토카막을 구동시키기 위한 전원공급장치 증설 설계를 맡았다
토카막 주코일 전원공급장치는 중수소와 삼중수소로 핵융합 반응을 일으키는 토카막의 플라즈마 운전을 위한 필수 설비로, 12대의 토카막 전자석 코일에 교류전원을 직류로 변환해 공급한다.

이번 사업 수주는 한전기술의 원자력발전소 설계 기술력과 10여 년간 ITER 핵융합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경험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박범서 한전기술 원자력본부장은 “ITER의 엔지니어링 서비스 사업 등에 지속적으로 참여해 핵융합 실증로 및 상용로 기술력을 확보함으로써 탄소중립의 정부 정책에 적극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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