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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와 백신 3차 접종 확대의 영향으로 지난달 말부터 감소세로 전환했지만, 최근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다시 증가하는 모양새다. 지난 11일부터 1주일간 신규확진자는 3094명→4383명→4165명→4538명→4421명→4193명→3059명으로 하루 평균 약 4093명에 달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은 이날 정례 브리핑을 통해 “전파력이 기존 델타 변이의 2∼3배에 달해 높은 오미크론 변이가 오는 21일쯤 우세종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 역시 이번 주말 국내에서도 오미크론 변이가 감염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우세종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오는 3월 중에는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2만명 수준까지 치솟을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된다.
집계가 마감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오는 18일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 이날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1574명(57.6%), 비수도권에서 1160명(42.4%)이 나왔다.
시도별로는 경기 793명, 서울 590명, 인천 191명, 광주 166명, 대구 156명, 경북 135명, 충남 133명, 부산 106명, 경남 96명, 전남 86명, 강원 80명, 전북 70명, 대전 67명, 충북 49명, 세종 8명, 울산 6명, 제주 2명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