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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네트, 소외계층 학습권 보장 위해 노트북 60대 지원

박한나 기자I 2020.04.22 15:27:06
[이데일리 박한나 기자] 코로나 사태 장기화로 전국 초·중·고는 교육부 권고안에 따라 온라인 강의 방안을 마련해 새 학기를 맞이했다. 이 가운데 학습장비 마련이 쉽지 않은 소외계층 학생들은 태블릿 PC 등 디지털 기기 부족으로 원격수업 참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들의 온라인 학습권을 지원하기 위해 ICT전문기업 링네트는 소외계층 가정을 위한 온라인 학습 장비 기부물품을 구로구청 편으로 전달했다.

링네트는 지난 20일 2000만 원 상당의 노트북 60여 대를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구로구청 측에 전달했다. 구로구 지역 소외계층 온라인 학습권 확보와 더불어 아동 청소년의 디지털 격차를 줄이기 위함이다.

사진=이성 구로구청장(사진 왼쪽)과 링네트 이주석 대표(사진 오른쪽)/링네트 제공
이주석 링네트 대표는 “처음 시행된 온라인 개학에 대비해 구로구 소외계층 학생들이 온라인 교육에서 소외 받지 않도록 지원을 결정하게 됐다”라며 “조금이라도 코로나19 재난사태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링네트가 기부한 노트북에는 시스코 웹엑스와 팀즈라는 원격회의 솔루션이 탑재돼 있다. 각각 하나의 회의룸에 최대 1000명까지 참여할 수 있는 회의 용량을 제공하며, ‘웹엑스 미팅’과 ‘웹엑스 이벤트센터’는 고해상도 실시간 영상, 오디오, 데이터 등의 공유 기능은 물론, 회의 모니터링, 레포팅, 설문조사 기능도 있다.

시스코 웹엑스는 화상회의는 물론 원격강의, 자료공유까지 모두 할 수 있는 협업 통합 솔루션이다. 해당 솔루션은 최근 발생한 코로나 여파로 시행되고 있는 온라인 개학과 재택근무 시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각 기업과 공공기관 등에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시스코에 따르면 지난 3월 한 달 동안 웹엑스 미팅 사용량은 약 7300만 건, 참여자 수는 총 3억 2400만 명으로 집계됐으며, 하루 최대 사용량이 420만 건에 육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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