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코스닥지수가 6거래일 만에 반등하며 강보합 마감했다. 비금속, 섬유·의류 등 대다수 업종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날대비 2.65포인트(0.41%) 오른 653.12로 장을 마쳤다. 소폭 상승출발한 이날 지수는 강세를 유지하며 650선 초반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개인은 573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이며 코스닥시장에서 하루만에 순매수 전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03억원, 285억원 순매도했다. 기타금융(-138억원)을 비롯해 보험(-52억원), 금융투자(-46억원), 국가(-24억원), 은행(-19억원), 사모펀드(-15억원) 등이 매도우위를 보였다.
업종 별로는 비금속이 3% 넘게 올랐다. 섬유·의류, 유통, 오락·문화, 컴퓨터서비스, 소프트웨어, 운송장비·부품 등 대다수가 상승 마감했다. 반면 방송서비스, 통신방송서비스, 제약, 기계·장비, 반도체는 약세를 면치 못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을 비롯해 메디톡스(086900) CJ E&M(130960) 휴젤(145020) 로엔(016170) 코미팜(041960) 바이로메드(084990) GS홈쇼핑(028150) 컴투스(078340) 등이 내렸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SK머티리얼즈(036490) 신라젠(215600) 등은 상승했다.
개별 종목별로는 케이프이에스스팩(220260)이 켐트로스와 합병 기대감에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미래테크놀로지(213090)도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대한뉴팜(054670) 엠벤처투자(019590) 케이프(064820) 퓨쳐스트림네트웍스(214270) KG이니시스(035600) 한국전자인증(041460) 등의 주가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큐브엔터(182360)는 12% 넘게 떨어졌다. 토박스코리아(215480) 디이엔티(079810) 크레아플래닛(058530) 케이엠더블유(032500) 에이프로젠 H&G(109960) 등도 상대적으로 큰 낙폭을 기록했다.
이날 거래량은 4억8249만주, 거래대금은 2조6348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2개를 포함해 756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354개 종목은 내렸다. 97개 종목은 보합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