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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스, 해외 통신 인프라 기업과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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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석 기자I 2026.11.04 09: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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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트윈 기반 글로벌 시장 공략 확대"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국내 디지털 트윈 기술 기업 이지스(261520)가 베트남 스마트시티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낸다. 단순 기술 협력을 넘어 현지 문화유산 관리부터 재난 대응에 이르기까지 AI(인공지능) 기반 공간 정보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사진=이지스)
(사진=이지스)
이지스는 베트남 통신 인프라 전문 기업 ‘QTC’와 디지털 트윈 및 AI 기반 스마트시티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베트남 정부가 국가 차원에서 추진 중인 ‘스마트시티 중장기 계획’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다낭시는 스마트시티 거점 도시로 지정돼 오는 2028년까지 행정·교통 등 도시 관리 전반에 디지털 트윈 플랫폼 도입과 데이터 표준화를 추진 중이다.

이지스 경영진은 다낭과 호이안 현지를 직접 방문해 사업 환경을 점검하고 협력 네트워크를 다졌다. 앞서 지난 5월 베트남 국립대(VNU) 산하 응용인공지능연구소(AI4SD) 등과 체결한 MOU에 이은 연쇄 행보다.

양사는 첫 협력 과제로 베트남 대표 휴양지이자 역사 도시인 호이안의 주요 문화유산을 대상으로 ‘HBIM(문화유산 건축정보모델링)’ 기반 디지털 트윈 개념검증(PoC)을 수행한다. 공간 구조와 기존 데이터 현황을 면밀히 분석해 시스템 연동 가능성과 세부 기술 실증에 나설 계획이다.

이지스는 호이안 문화유산 PoC를 성공적인 시범 사례로 만든 뒤, 적용 범위를 다낭과 호이안 전역으로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단순 문화재 관리를 넘어서 스마트 관광, 도시 인프라 통제, 침수 및 재해·재난 실시간 대응 등 다양한 영역에 기술을 접목할 신규 사업을 발굴할 방침이다.

이지스 측은 “외주가 아닌 현지 기관과의 촘촘한 협력을 통해 베트남 맞춤형 공간정보 솔루션을 선보일 것”이라며 “실증사업을 기반으로 현지 레퍼런스를 확실히 다진 뒤 베트남 주요 거점 도시로 스마트시티 사업 범위를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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